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가 6월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ML옵스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ML옵스 플랫폼 '런웨이(Runway)'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이 AI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통합 환경에서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AI 및 ML의 개발과 학습, 배포,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AI 솔루션 MRX 시리즈는 제조,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MRX는 '모든 산업의 미지수를 현실로 만든다(Make X to Real)'는 뜻이다.

그중 'MRX 레이(MRX-ray)'는 레이저 드릴, 모터 등 산업 장비와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징후를 모니터링, 탐지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범용 데이터 수집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빠르게 연결하고, 데이터 연결 후 최소 7일 이내 실제 생산 라인에 모델 적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자동화한 AI 알고리즘으로 전문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 없이 불안정한 장비의 원인을 진단, AI가 축적한 데이터를 통해 장비의 현재와 미래 상태를 실시간 예측할 수도 있다.

'MRX 컨트롤(MRX CtRL)'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을 강화학습과 연계한 제어 최적화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의 공정, 환경 등의 실제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로 특정 조건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생산 라인, 공조시스템(HVAC) 등에 폭넓은 적용도 가능하다. 소규모 데이터만으로 최적값을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는 2017년 12월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두고 설립했다. '산업 현장 문제 해결로 본연의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그 결과 2023년 5월 기준 100명 이상으로 인원을 늘렸다.
2022년 7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CB인사이트가 선정한 ‘첨단 제조 스타트업 50’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에는 구글, 에어비앤비, 펠런티어 테크놀로지 등에 이어 ‘세계경제포럼 기술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춘 산업 특화 AI 솔루션으로 '산업 지능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프로젝트로 쌓아온 노하우를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며 "마키나락스의 부스와 강연에 참여해 인사이트를 얻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