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는 피지컬AI의 일부… 공장·전장 등 리얼월드 설비 지능화가 피지컬 AI의 진짜 승부처”
도메인 지식·시뮬레이션·AI 운영체제(AI OS) 3대 조건 제시…병목 기반 단계적 도입 강조
2026년 6월 11일(목), 서울⎯ 마키나락스(MakinaRocks, 대표 윤성호)는 임용섭 최고AI책임자(CAIO)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피지컬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에 기조 발제자로 나서 제조 피지컬 AI의 핵심 조건과 기업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국회·정부·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피지컬 AI, 공장 설비·장비·로봇의 지능화에서 가장 먼저 가치 실현할 것”
‘제조 강국의 미래, Physical AI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임용섭 CAIO는 서두에서 피지컬 AI에 대한 시장의 통념을 재정의했다. 피지컬 AI를 휴머노이드나 자율주행차로만 연상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생산 현장에서 가동 중인 각종 설비·장비·로봇 등 기계(Machine)의 지능화야말로 피지컬 AI가 가장 먼저 실현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임 CAIO는 범용 AI를 스탠포드 대학교 4학년 학생에 비유하며,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도 ▲센서 데이터 해석 ▲도면 판독 ▲현장 경험 등 도메인 전문지식 없이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범용 AI에 산업 특화 도메인 지식을 결합해 제조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전환하는 것이 제조 AX(AI 전환)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제조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3대 조건
임 CAIO는 3대 조건으로 ▲도메인 특화 AI ▲AI 기반 시뮬레이션 ▲AI 운영체(AI OS)를 제시했다. 도메인 특화 AI는 제조 현장의 고정밀·고신뢰·고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버티컬 AI를 의미한다. 마키나락스가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기하학적 형상·공정 조건·설계 의도를 함께 이해하는 도면 검도 AI 에이전트를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AI 시뮬레이션은 실제 설비를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 제어를 도출하는 기술 기반으로, 3개 소각로에서 완전 자율운전을 달성하고 스팀 생산량을 최대 8% 향상한 성과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전 수준 통합 ▲멀티 AI 모델 운영·관리 ▲GPU 자원 효율화 ▲거버넌스 강화를 핵심 기능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운영체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AI 적용 성공한 5% 기업의 비결은 병목 찾기”
임 CAIO는 기업들의 피지컬 AI 도입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AI 성능은 7개월마다 두 배씩 발전하는 만큼 AI를 무작정 도입하기보다 자사 업무 프로세스의 병목이 어디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지점에 AI를 잘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I 전문기업과 현장 실무자의 협업이 이루어질 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똑똑해지는 AI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임용섭 CAIO는 “공장과 전장,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동작하는 AI를 만드는 것이 마키나락스의 미션”이라며 “제조 AI의 승부처는 단일 모델 성능 경쟁이 아니라 도메인 지식·시뮬레이션·AI 운영체계를 결합한 현장 적용력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