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여름의 초입, 마키나락스는 새로운 전환점 위에 서 있습니다. 공장부터 전장까지.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동작하는 AI를 만들어 온 우리는 이제 더 많은 고객과 투자자를 만날 시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만날 더 넓은 세상을 위한 마키나락스의 새로운 로고를 소개합니다.

리브랜딩을 한 이유

“MakinaRocks? 마키…나…락스? 회사 이름 뜻이 뭐예요?”

마키나락스 직원 선정 가장 많이 들은 질문 1위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할게요. ‘마키나(Makina)’는 라틴어로 기계(Machine)를 뜻합니다. ‘락스(Rocks)’는 Rock ‘n’ Roll의 Rocks에서 따왔고요. 합치면 MakinaRocks가 되고 ‘Machine Intelligence Rocks!’ 기계 지능으로 세상을 뒤흔들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MakinaRocks에는 저희가 하고 싶은 말을 다 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길어요. 알파벳으로 무려 11자나 됩니다. 그동안 저희는 긴 이름을 정직하게 나열해서 로고로 써왔습니다. 이름 자체가 곧 로고였던 셈이죠. 그러다 보니 굿즈를 만들거나 작은 화면에 로고를 넣을 때마다 더 짧고, 한눈에 기억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아쉬웠던 건, 우리만의 상징인 심볼(Symbol)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글자를 하나하나 읽지 않아도, 찰나의 순간에도 마키나락스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고유한 심볼이 필요했습니다. 복잡한 현장의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우리의 AI 기술처럼요. 그래서 새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The Explosive Birth of AI

MakinaRocks Rebranding_logo

새 심볼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뭔가 폭발할 것 같고, 안에 엄청난 게 들어있을 것 같고, 막 터져나오려는 에너지가 느껴지셨나요? 감사합니다.

현실 세계라는 무대에서
심볼의 견고한 외곽 형태는 우리가 마주한 🔗 현실 세계(Real World)를 의미합니다. 거친 소음과 진동이 가득한 제조 현장,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장의 극한 상황처럼 AI가 동작하기 어려운 환경을 원석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오랜 기간 산업 현장에 고착된 복잡성과 무게를 담았습니다. 힘들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현실 세계에 AI가 적용되었을 때, 전례 없는 혁신이 시작됩니다.

잠재력이 터져 나오는 순간
소실점을 중심으로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내부의 선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원석 안에 잠재된 마키나락스의 AI 코어가 현실 세계의 제약을 뚫고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순간입니다. 코어에서 폭발한 힘이 제조, 국방, 공공, 글로벌 등 다양한 현장으로 확산되는 방향성도 그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난제를 해결하며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코어를 담은 새로운 컬러
대표 컬러도 변경했습니다. 형광에 가까운 옐로우 그린은 단단한 형태를 깨고 발화하는 코어 에너지를 시각화한 색입니다. 블랙의 원석과 강한 대비가 되는 색으로 마키나락스가 가진 정적인 견고함과 동적인 발화를 한화면에 공존하게합니다. 우리가가 만들어갈 방향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마키나락스다운 형태를 찾는 과정

리브랜딩 과정을 조금 더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우리는 마키나락스의 본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메시지를 고민했습니다. 물리 세계를 연결하는 견고한 AI 시스템(Solid Synapse System)? 현실 세계 AI의 핵심(The Core of Real World AI)이라는 존재감은 어떨까? 때로는 인류에게 불이 그랬듯 AI가 가져올 두 번째 혁명(The Second Fire of Intelligence)이라는 거대한 서사를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예쁜 디자인을 고르는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마키나락스가 지닌 기술의 무게감과 혁신이 가진 폭발적인 에너지 사이에서, 가장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치열한 여정에 가까웠습니다. 수많은 논의 끝에 견고한 현실 세계의 벽을 깨고 미래로 뻗어 나가는 힘을 담은 지금의 심볼을 우리의 최종 정체성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방향이 정해진 뒤에는 그 의미를 형태로 완성하는 정교한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소실점에서 뻗어 나가는 내부 라인의 각도와 외곽의 곡률을 미세하게 조정하며 수십 번의 수정을 거쳤습니다. 어때요? 예쁘죠?

새로운 얼굴이 자리 잡는 중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전 로고가 더 낫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익숙함은 생각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계속 보다 보면 마키나락스를 잘 표현하는 심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얼굴로 더없이 잘 어울린다는 확신도요.

우리는 명함, 사무 용품, 디지털 채널, 발표 자료 등 마키나락스가 등장하는 모든 접점에 새로운 로고와 심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심볼과 로고를 중심으로 브랜드 전반의 디자인 시스템도 재정비했습니다. 새 심볼이 마키나락스의 얼굴로 완전히 자리 잡는 그날까지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한줄 요약: 심볼 생겼습니다. 로고 바꿨습니다. 여전히 세상 뒤흔드는 중입니다🤘